달리기는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언제든지 뛰어나갈 수 있고, 별다른 비용도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만큼 부상의 위험도 크다. 반복되는 동작이 무릎과 발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부상으로는 연골연화증, 발목염좌, 족저근막염이 있다. 부상 없이 달리고 싶다면 이 책들을 참고할 만하다. 지구력 스포츠 코치, 유튜버, 중년 러너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러너들이 직접 달리며 터득한 노하우를 담았다.
80대20 러닝 훈련법’은 전체 훈련의 80%는 천천히, 20%는 강하게 달릴 때 실력이 가장 빠르게 향상된다는 원리를 담았다. [자료=빌리버튼]
『80대20 러닝 훈련법』
"80%는 가볍게, 20%는 강하게 달려라"
러너라면 누구나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무작정 속도를 높이다 보면 부상이나 번아웃으로 인해 달리기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구력 스포츠 코치인 저자는 고강도 운동이나 극한의 인터벌, 자세 교정보다 중요한 것은 ‘저강도·고훈련량’이라고 말한다. 과학적 연구와 실제 러너들의 훈련 사례를 바탕으로 전체 훈련의 80%는 천천히, 20%는 강하게 달릴 때 실력이 가장 빠르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방식은 마라톤에서 핵심이 되는 인내심과 지구력을 기르는 데에도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달리기는 과학이다’는 영양, 주법, 트레이닝, 부상, 보강 운동 등 제대로 달리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담아냈다.
『달리기는 과학이다』
영양, 주법, 트레이닝, 부상, 보강 운동, 마라톤에 대한 모든 것
유튜브 채널 ‘채찍단’이 펴낸 책으로, 달리기를 제대로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기본 가이드를 비롯해 주법과 자신의 체형에 맞는 달리기 방법과 훈련법, 달리기를 위해 몸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와 영양의 원리, 잘 달리는 방법과 마라톤 실전과 훈련법을 과학적 원리와 연구 자료를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주 발생하는 부상의 원인과 이를 예방하거나 회복하기 위한 보강 운동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리돼 있다. 이 밖에도 달리기와 관련해 널리 퍼진 속설, 용어, 참고할 만한 지식까지 폭넓게 다뤘다.
‘마흔, 오늘부터 달리기(안전하고 즐겁게)’는 40~50대가 달리기를 안전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행 가이드를 담았다.
『마흔, 오늘부터 달리기 (안전하고 즐겁게)』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즐겁고 안전하게
건강 이상과 번아웃을 경험한 저자가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회복해 달리는 몸으로 변화해 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과로로 병원을 찾고 호르몬 수치에 충격을 받았던 저자는 달리기가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회복의 방법임을 체감하며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걷기와 달리기의 차이, 달리기 주기, 개인에게 맞는 주법과 착지법, 주요 근육과 부상 예방 요령, 중년 러너를 위한 식습관과 회복법까지 운동 과학에 기반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연령별 달리기 전략, 퇴행성관절염과 달리기의 상관관계, 러닝 모임의 심리적 효과 등 40~50대 독자를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