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와 HD현대, 선박 전동화와 미래 추진기 기술 협력 본격화
‘선박 전동화 기술’ 및 ‘미래 추진기 기술’ 협약 맺어
고효율·저소음 추진 기술 상용화 예고
우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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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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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와 HD현대는 선박 기술 협약을 통해 미래 선박 기술의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KRISO는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및 HD하이드로젠(대표이사 김성준)과 ‘선박 전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노진율)과 ‘미래 추진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RISO는 HD한국조선해양, HD하이드로젠과 선박 전동화 기술개발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과 전기추진 선박용 특수 추진기와 저소음·고효율 추진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선박 연료전지 육·해상 실증 협력 △선박 연료전지 국제 표준화 및 가이드라인 개발 △전기추진선 추진 드라이브의 해상환경 대응 최적 제어 기술 개발 △전기추진 추진 드라이브의 육·해상 실증 협력 △전기추진 시스템의 국내 연안선 적용 및 상용화 협력 등이다.
또한 ‘미래 추진기 기술’ 협약에는 추진기 저소음화 기술 개발, LCT(대형 캐비테이션 터널)를 활용한 프로펠러 침식 예측 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17년, ‘KRISO-HHI 추진기 기술교류회’를 통해 협력해 온 KRISO와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를 고도화하여 고효율·저소음 추진 기술의 적용과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KRISO 홍기용 소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업계가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선박 기술을 선도할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고,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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