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품질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주식회사 인이스인터내셔널이다. 이 회사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에서 한국 식품을 현지의 소비자 입맛에 맞춰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 음식의 품질과 가치를 단순히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기 위한 문화적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인이스인터내셔널 김은총, 송재윤 대표를 만나 그들의 창업 이야기와 기업 철학,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식품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에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한국 식품의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
간단한 소개와 창업 동기
평소 미국의 맛에 익숙하고, 맛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었다. 인이스홀딩스에서 식품 연구를 하며 해외를 자주 방문했다. 글로벌에서 한국 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많은 소비자가 한국 식품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그 문화적 배경과 깊이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 한국 식품은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위치를 차지하지 못할까?”라는 고민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한국 음식 문화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창업의 출발점이 되었다.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기보다는, 한국 식품의 본질적인 품질과 전통적 가치를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는 문화적 가교를 지향한다. 한국만의 독창적인 맛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
한국 식품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글로벌에 수출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하여 한국의 맛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단순한 제품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한국 식문화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콘텐츠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마트, 한인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더기 스프, 콘칩, 감자깡 등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맛과 품질에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현지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건강식품과 채식주의 대체 식품 등 푸드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
한국 식품의 최고 품질을 글로벌에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원재료 선정, 가공, 포장, 유통의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FSSC 22000, SQF, FDA 등 미국을 비롯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증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생산·납품하며, 글로벌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여,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가별로 원재료를 다르게 설정하는 등 한국 음식의 현지화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더욱 친숙한 한국 식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와 주요 고객층
미국의 코스트코, 아마존, 월마트, H 마트 등 다양한 대형 유통 채널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인종의 소비자들이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경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미국 박람회에 참가해, 라면 건더기 스프를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최근 저칼로리 음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저칼로리 곤약젤리를 새롭게 출시했다. 일반적인 곤약젤리와 달리, 젤리 속에 젤리를 넣어 독특한 씹는 맛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브라질 대형마트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부터 브라질 시장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할 예정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갈 계획이다.
곧 출시될 제품군이 있다면
미국의 국민 간식인 핫포켓을 한국의 떡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쉽게 말해 피자빵을 빵 대신 떡으로 만들어 한국의 맛을 가미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모찌포켓, 모찌도넛 등 현지 음식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목표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새로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각 지역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에 맞춘 맞춤형 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히 한국 식품을 수출하는 것을 넘어, 한국 고유의 식문화와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한국 식품의 가치와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할 계획이다.
경영철학
회사를 설립하며 가장 먼저 마음에 새긴 가치는 신뢰다. 신뢰는 기업 경영의 근본이며, 고객이 우리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는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품질 관리에서 타협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급변하는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끊임없이 도입해야 한다고 믿는다. 또한,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이는 환경을 고려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 직원,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성과를 넘어,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세상과 연결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경영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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