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워너크라이(WannaCry)와 낫페트야(NotPetya)와 같은 대규모 공격은 수많은 기업에 큰 피해를 안겼고, 그로 인해 기업들은 영업 손실을 추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며, 개인들은 소중한 데이터를 잃어버렸다. 이 사건 이후, 데이터 보호와 백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고, 기업들은 데이터 보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에 대비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찾는 일이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다.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더품이다. 더품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더품의 안승남 대표와 함께 데이터 보안 및 백업 서비스의 중요성과 더품이 제공하는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았다.
자기소개 및 창업동기
대학에서 유전학을 전공한 후 졸업과 동시에 IMF 금융위기를 맞이했다. 전공과 관련된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그 시기 급격히 성장하던 IT 산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전공과는 무관하게 다우데이터라는 IT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국내외 IT 솔루션 총판과 벤더사에서 주로 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2022년에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경력을 바탕으로 더품을 창업했다. 오랜 직장 생활을 해왔기에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고, 전 직장 동료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했기에 결정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
고객의 중요 데이터와 IT 서비스를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과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외부 공격 등 유사 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복구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업 솔루션과, 물리적 시스템 위에 가상 시스템을 여러 개 추가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화 솔루션을 판매하며,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품의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백업 솔루션 ‘유니트렌드(Unitrends)’, 가상화 솔루션 ‘프록스목스(Proxmox)’,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 플랫폼 ‘버트온(VirtOn)’을 출시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100여 곳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으며, 전문화된 인력을 보유하여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실현하고 있다.
개발중인 신제품
반도체 및 IT 인프라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올해 VMware를 인수한 이후, 가상화 라이선스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상화 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다. 기존 VMware가 시장을 주도했으나, 브로드컴의 인수 이후 구독형 지불 방식으로 전환되며 가격 인상이 발생했다. 이에 더품은 지난 4월 ‘프록스목스’ 가상화 솔루션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10월에는 프록스목스를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 플랫폼 ‘버트온’을 개발해 선보였다. 프록스목스와 버트온은 비용 절감, 운영 효율성, 확장성 등 가상화 구축의 주요 목표에 부합하는 실제적인 가상화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가상화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제품의 주요 타겟층과 고객관리
백업 및 가상화 등 IT 솔루션을 판매하며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일반 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등이며, 현재 여러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솔루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방식은 파트너 비즈니스 모델로, 파트너가 1차 고객 지원을 담당하고, 더품이 2차 지원을 맡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
백업 솔루션과 가상화 솔루션을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이 다양한 경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솔루션의 기본 정보, 사용법, 시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오프라인 세미나, 방문 시연회, 설명회, 교육 등을 통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설명회와 교육은 대표가 직접 주관하며, 당사의 엔지니어가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솔루션 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관리의 중요성
‘3-2-1 원칙’은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핵심 방법론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세 가지 백업을 유지하고, 두 개 이상의 물리적 위치에 저장하며, 최소 하나는 다른 지리적 위치에 보관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데이터 손실이나 손상에 대비해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한 보호를 보장한다. 더품은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상화 솔루션에 이러한 원칙을 충실히 반영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
2025년에는 가상화 대전환 시기에 맞춰 Real 가상화 솔루션인 ‘프록스목스’와 ‘버트온’의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기술 지원 체계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속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가상화 시장을 ‘프록스목스’와 ‘버트온’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철학
더품과 함께하는 개인, 기업, 기관, 단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임직원들의 역량도 같이 성장하고, 파트너사와 고객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중시하고, 단순한 업무는 툴을 통해 시간 단축은 물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가상화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VMware의 라이선스 변경 이후, 2025년은 새로운 가상화 솔루션으로의 대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라고 본다. 더품은 가상화 솔루션 프록스목스와 관리 플랫폼 버트온을 출시하고, 가상화 대전환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Real 가상화 솔루션 프록스목스와 관리 플랫폼 버트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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