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치킨 한 마리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먹는데 이것보다 맛있는 음식이 있을까 싶다. 어느샌가 치킨은 대한민국 사람들의 소울 푸드가 되어 버렸다. K-치킨이 맛있다는 소문은 해외까지 퍼져 치킨을 맛보러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많이 늘고 있다. 여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육가공 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업이 있다. 정직한 식품이 곧 기업의 얼굴이라고 말하는 ㈜동해식품의 최영택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간단한 자기소개 및 창업 동기
20년 이상 식품산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후 동해식품의 대표가 되었다. 식품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단순히 사업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신뢰받는 식품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수입육의 가공이라는 틈새시장에서 품질로 승부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창업했다. 특히,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신념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 현재 ㈜동해식품은 150여 명의 생산직과 30명의 관리직 직원들이 하나 되어 연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2B 식품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동해식품의 비즈니스 영역
수입육 가공 및 납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급식 업체, 중소 제조업체 등 B2B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맞춤형 생산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한 레시피 개발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동해식품의 경쟁력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엄격한 품질 관리이다. 매주 거래처 품질 심사를 진행하며, 생산 과정에서 HACCP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철저히 운영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가 요청하는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구조와 CS팀을 중심으로 한 빠른 피드백 체계를 자랑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이다.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품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생산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고객의 필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발 중인 신제품
현재 대체육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식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존 육류 제품 외에도 환경친화적이고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 맞춤형 레시피를 개발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특정 고객사의 메뉴에 최적화된 육류 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품의 주요 타겟층과 고객관리
주요 타겟층은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급식업체, 식품 제조사 등 B2B 고객들이다. 고객관리는 영업팀과 CS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모든 클레임은 CS팀을 통해 빠르게 처리하며, 영업팀은 주기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피드백을 수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급식소, 외식업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노출되지 않지만, 고객사와의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한 B2B 중심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
단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품질 관리와 고객 대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아시아권 외식업체 및 수입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 방식을 도입해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경영 철학
"사람이 곧 회사이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직원이 행복하고 만족해야 고객에게도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회사의 모든 의사결정은 ‘신뢰를 지키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은 직원, 고객, 그리고 사회 모두와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도전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 시작은 작은 실험에서 비롯되며, 실패는 성공의 과정일 뿐이다. 자신만의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매진하되,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꾸준히 학습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
(주)동해식품은 단순히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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