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새해 첫 달부터 66조 원 투자 집행…상반기 57% 집중
올해 전체 투자목표 66조원, 작년대비 2조 5000억 원 ↑…매월 1회 이상 집행 점검
기업경영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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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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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공기관이 새해 첫 달부터 66조 원의 투자 집행을 추진하며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3일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열린 올해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투자 목표 66조 원은 전년 대비 2조 5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상반기에만 57%에 해당하는 37조 6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였던 34조 9000억 원보다 2조 7000억 원 많은 금액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투자는 국민 주거 안정, 에너지,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등 주요 사업에 집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 공급사업에 21조 6000억 원, 한국전력공사는 송배전 사업 등에 11조 9000억 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과 시설 개량에 6조 2000억 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가계 재기와 기업 정상화 지원에 2조 300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기재부는 매주 투자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매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투자 집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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