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의 역사는 약 5,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분쇄한 달걀껍데기, 소금, 재를 혼합해 치아를 닦았고, 중국에서는 허브와 소금을, 인도에서는 꿀과 약초를 활용했다. 1973년, 미국의 콜게이트사가 대량 생산된 튜브형 치약을 출시하며 현대 치약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후 다양한 기능을 갖춘 치약들이 등장했지만, 국내에서는 가루치약을 선보인 적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이전에 없던 새로운 치약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 있다. 바로 ㈜비에스앤코 민상기 대표가 이끄는 회사다. 그가 전하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기소개 및 창업 동기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LG전자에서 근무했고, 2003년부터 2012년까지 GS홈쇼핑에서 영업과 상품 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왔다. 당시 창업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홈쇼핑 회사에서 새로운 치아 미백 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회사가 그 프로젝트를 포기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좋은 상품을 그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해 비에스앤코를 설립했다. 현재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세상에 없던 구강 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판매하는 것이 우리의 비즈니스 방향이자 핵심 목표다.
비에스앤코의 경쟁력
우리의 차별화는 독창적인 상품 개발에 있다. 기존 구강 케어 제품을 단순히 개선하거나 가격 경쟁에 집중하는 방식은 우리의 방향이 아니다. 대신, 세상에 없던 놀라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뛰어난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간이 걸리고 비용이 들더라도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것이다.
개발 중인 신제품
우리는 강점을 가진 구강 케어 제품에 집중하며,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어린이 치약과 시린이 완화 치약의 개발을 완료했다. 다음 달 식약청에 제품을 제출해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디자인과 패키지 작업을 마무리한 뒤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제품의 주요 타켓층 및 고객관리
치아 건강과 심미적 요소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여성이 주요 고객층이다. 특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은 없지만, 모든 주문에 친절히 응대하고 신속한 발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AS 문의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빠르게 처리하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
자사 제품은 화이트랩스 공식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내년에서 내후년 사이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루 치약을 택한 이유
치약의 핵심 원료는 미세한 돌가루 형태의 연마제다. 이 연마제는 밀가루처럼 미세하지만, 그대로 사용하기 어려워 물로 반죽해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방부제, 습윤제, 결합제, 자일리톨, 향료, 색소 등 여러 부가 성분이 추가된다. 이러한 성분은 치약의 튜브 형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지만, 양치 효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오히려 이들 성분이 연마제의 스크럽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수 성분만으로 구성된 치약을 개발했으며, 그 결과물이 바로 가루 치약이다.
경영철학
회사 연구소에는 연구소장을 비롯한 시니어 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다. 모든 직원이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한, 대표와 직원이 서로의 결혼, 출산, 나아가 장례까지도 챙길 수 있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가정이 행복하고 회사 생활이 즐거우면 그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믿는다. 회사 생활은 대표로서 책임이기에,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로서 모범을 보이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성공적인 회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향후 계획과 목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강 케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출하며 글로벌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 K-치약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구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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