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5일, 미니 이모티콘과 함께하는 문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5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카카오는 ‘텍스트힙(Text Hip)’ 트렌드의 확산에 주목하여 ‘미니 이모티콘으로 즐기는 텍스트 힙’을 주제로 문자 기획전을 열었다.

‘텍스트힙’은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멋있는’, ‘개성 있는’이라는 의미의 신조어 ‘힙(Hip)’을 합친 말이다. 글쓰기와 읽기에 매력을 느낀다는 뜻으로, 지난해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21일까지 '텍스트힙' 트렌드를 반영한 미니 이모티콘 문자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카카오]


이번에 협업한 미니 이모티콘 작가는 이나피스퀘어, 김소영, 양진, 아무개씨, 김잼, 이모양 등 6명이다. 기획전 주제에 맞춰 캘리그래피와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고 독창적인 감성을 가진 작가들과 손을 잡았다.

카카오 이모티콘샵에서 이나피스퀘어 특유의 손글씨 감성이 담긴 알파벳, 김소영 작가의 한국적인 붓글씨, 양진 작가의 키치한 레트로 한글, 아무개씨의 복고풍 한글카드, 김잼 작가의 따뜻한 그림문자, 이모양의 고양이를 모티프로 한 초성 메시지 등 작가들의 개성이 담긴 미니 이모티콘을 만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여러 미니 이모티콘을 조합하면 다양한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카카오 김지현 이모티콘트라이브 리더는 “서로 다른 미니 이모티콘을 하나의 말풍선에 담을 수 있는 특성을 살려 이용자들이 다채롭고 풍부한 대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 및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창작자, 이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이모티콘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