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퀵턴 여행’이 떠오르며 동해선 ITX와 연계한 당일치기 관광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퀵턴 여행은 당일치기 해외여행이라는 뜻으로, 짧은 일정과 간편한 이동을 이용해 다녀오는 초단기 여행 방식이다. 퀵턴 여행은 주로 해외여행에 한하지만, 동해시가 당일치기 관광상품을 내놓으며 국내 여행에도 적용되고 있다.

동해시는 퀵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당일치기 관광상품을 동해선 ITX와 연계해 출시하며,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등 명소를 포함한 다채로운 여행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바다, 산, 동굴 등 다양한 자연 자원이 모여 있어 복잡한 이동 없이도 하루 만에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강릉선 KTX, 동해선 ITX, 영동고속도로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까지 더해져, 시간과 효율을 중시하는 여행객에게 퀵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는 더욱 풍부한 관광을 위해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부산여행특공대와 협력해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동해선 ITX를 이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광지를 하루 만에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4월 첫 운영에서 관광객 40명은 부전역에서 출발해 무릉계곡과 추암해변 등을 방문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무릉계곡의 자연미와 다양한 맛집이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선우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는 면적은 작지만, 바다, 산, 동굴이 모두 갖춰진 풍성한 여행지”라며 “이번 관광상품을 계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