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페르몬 향수 시장의 선두주자인 주식회사 가나이스는 피오라 향수를 통해 국내 향수 시장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국내 향수 시장은 대중적인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 최근 개성과 독창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니치 향수와 맞춤형 향수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가나이스는 차별화된 가치를 구축하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각을 선사한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향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가나이스. 그 중심에 있는 박영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간단한 소개 및 설립배경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생활용품과 공산품의 제조·유통을 경험하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자 가나이스를 설립했다. 2000년대 초, 글로벌 향수들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외국인의 체취에 맞게 개발된 향수가 한국인의 체취에도 적합할지 의문이 들었다. 이에 한국인의 체취에 맞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대중적인 향수를 개발했다. K-향수의 잠재력을 알리며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
주요 사업 분야는 향수로, 특히 페로몬이 함유된 피오라 향수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나이스는 1998년부터 약 26년간 매력적이고 유혹적인 향수로 고객의 선택을 받아왔다. 높은 품질, 만족도와 20년 이상의 단골 및 팬층의 지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피오라 제품의 차별화되는 경쟁력
페로몬 향수의 핵심은 바로 페로몬 성분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페로몬 향수는 실제 페로몬 성분이 없거나, 단순히 머스크향을 페로몬 향수로 홍보하며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피오라 향수는 페로몬 농축액을 직접 제조해 향료와 혼합한 향수로, 1998년 국내 최초로 출시되었다. 남성용에는 남성 페로몬인 안드로스타다이에논, 여성용에는 여성 페로몬인 에스트라테트라에놀이 함유되어 있다. 전 성분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향을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향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제품 접할 수 있는 경로와 주요 고객층
피오라 향수는 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오픈마켓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객층은 성별 관계없이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과 유럽에 수출되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도 꾸준히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피오라향수의 인기요인
스위스 명품 브랜드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니며 기술력, 전통의 계승, 시행착오를 통한 혁신, 축적된 경험,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로 사랑받아온 것처럼, 피오라 향수 또한 향수 분야의 명품이라고 자부한다. 고농축 휴먼 페로몬을 함유한 독자적 기술력과 혁신, 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완성된 깊고 진한 향, 그리고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리뷰는 피오라 향수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나이스의 향후 목표
자사 브랜드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신규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며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인재를 유치하고, 향기를 테마로 한 샴푸, 디퓨저, 세정제, 섬유유연제 등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출시하며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철학
소통, 성실,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이 된다.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성장하고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며,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는 직원과 거래처들과는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다. 홍익인간의 사상을 회사 운영에 반영하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동시에 경제적 성과를 통해 사회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문화 및 인재상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임직원 간에 존댓말을 사용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향한다. 직원은 회사의 소모품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로서, 각 개인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업무에 따른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스스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의외로 현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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