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커피머신으로 자원 순환 앞장서 - ㈜미엔느 권오현 대표

김유진 기자 승인 2024.10.10 07:18 의견 0
권오현 대표- 출처 김유진 기자


최근 카페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커피 머신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매장에 적합한 제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파는 사례가 많은데 중요한 점은 커피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급변한다는 것이다.

㈜미엔느(이하 미엔느)는 변화하는 커피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 카페 창업 컨설팅을 선보이는 기업이다. 중고 커피 머신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리사이클 커피머신 등 차별화 된 제품들을 유통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미엔느의 권오현 대표를 만나봤다.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발견하면서, 급속히 확장되는 한국 카페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열정과 차별화된 가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 역시 창업의 계기가 됐다.

커피머신 - 출처 김유진 기자


주요 비즈니스 영역은

가장 핵심이 되는 비즈니스 영역은 카페 창업 컨설팅이다. 여기에 맞춰 국내에서 순환이 어려운 기기들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부품을 해외로 수출하기도 한다. 해외 B2B 수출, 로스팅 및 바리스타 교육과 더불어 복지기관 협력 및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미엔느 매장 - 출처 김유진 기자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각 업체마다 나름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미엔느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다양한 브랜드의 기기들을 보유하고 전시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소비자 판매가 어려운 기기들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매입된 기기들 중에서 엔지니어가 활용 가능한 부품을 선별하여 정비 작업에 재사용 하는 방식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유통이 어려운 기기들은 여러 국가의 협력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점들이 미엔느만의 고유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주부터 기존 카페를 운영하는 점주, 프렌차이즈 업체들까지 고객 타겟층이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제품 구매 이후에도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전국적으로 구축된 A/S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유지보수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제품을 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철처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두바이, 캄보디아, 필리핀, 파키스탄, 태국 등 여러 국가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5,000 대 수출이라는 영광스러운 성과를 이루어 냈다. 향후 계획은 기존 수출 국가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진출 범위를 확장하여 다양한 나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싶다. 또한, 커피 머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를 수출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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