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아, ‘OT 플랫폼 소프트웨어’에 비전 시리즈 도입

정율기 기자 승인 2023.09.18 09:11 의견 0
테이아 이춘재 대표

현대·기아자동차의 의장 공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태그 사업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아이템들을 제공하고 있는 주식회사 테이아는,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운영 할 수 있는 OT 플랫폼 소프트웨어(S-OTPlat)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AI 기능을 추가로 탑재하여 공장 비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3월 설립된 테이아는 모빌리티 테크 기업인 현대오토에버 출신 이춘재 대표를 비롯해 IT 및 도메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마트 제조 IT 융복합 전문기업이다. OT 레벨을 통합하고 표준화하는 OT 플랫폼 S/W(S-OTPlat)를 기반으로 스마트 공장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S 시리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 생산, 안전, 물류, 작업 품질, 디지털 트윈 등을 지원한다. OT 레벨은 기존 IT 제조 공장의 운영 시스템인 MES보다 현장 최접점 기반 기술로, 스마트 공장 구축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며, 직접적 공장 제어, 실시간 연계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이 중 테이아의 핵심 솔루션인 'OT 플랫폼 소프트웨어(S-OTPlat)'는 공장 내 모든 제어부, PLC, 컨트롤러, PC 등과 통신해 공장 기초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또한 실시간 트래킹 정보와 공장 요소들과 정보 상호 전달이 가능하며, 0.3초 이내의 반응 속도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모든 공장의 요소들과 연계/통합되어 공장 요소의 이상 유무, 문제 발생을 신속히 인지하고 처리할 수 있다.

테이아는 실시간성 확보 및 다양한 제품과 하드웨어 간 쉬운 호환이 될 수 있도록 플러그인 방식의 S/W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나은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AI 기반의 비전 시스템 통합 플랫폼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 서비스 모델과 IoT 및 무선 통신, 측위 기반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측위 기반의 경우는 더욱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무선 통신의 경우는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무선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해 IoT 디바이스에 접목할 전망이다.

이춘재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단순히 소프트웨어와 IoT 도입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자동화 설비, AI 기술, 기타 IoT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당사는 이러한 IoT 기반 기술을 갖춘 협력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장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용시켜, 보다 스마트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작업, 품질 생산성 등에 특화된 아이템들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인프라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객이 다양한 비전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비전 업체들과 협력해 AI 기반의 비전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공장 스마트화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올 하반기부터 미국 및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고 내년에는 해외 비즈니스 사업으로 확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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