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코코스팜, 글로벌 토탈 뷰티케어그룹

병원, 에스테틱[화장품, 의료기기] OEM, ODM 전문기업

정율기 기자 승인 2023.09.18 09:13 | 최종 수정 2023.10.12 08:58 의견 0

(주)필코코스팜은 미국 그래피온사의 투자를 받고 미국 CRL사와 바이오R&D 기술제휴를 한 외투기업으로 전문가용 화장품 및 기능성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 K-바이오와 K-뷰티를 선도하는 CGMP인증을 받은 중견화장품 기업이다.

(주)필코코스팜의 정훈철 대표는 "1998년도에 회사를 처음 시작해 올해 25년째 사업을 하고 있다"며, "당시 앰플 용기가 대부분 수입이고, 제약 회사들의 환경도 열악하여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앰플을 국산화를 시작으로 사업을 스타트했다고 전했다.

(주)필코코스팜은 액티브 원료의 유효성과 안정성 증진을 위해 차별화된 기능성 용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스포이드, 앰플, 바이알, 시린지(주사기) 용기 생산 및 충진 업체인 필코메이드와 연결되어 부자재 생산부터 내용물 충진, 납품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설비를 보유하여 대량, 소량생산이 모두 가능하단 큰 장점을 갖고 있으며 간편한 프로세스로 효율적인 일정 관리도 가능하다.

정훈철 대표는 "유리앰플이 용봉된 상태에서 개봉하면 유리가루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주사기로 옮겨 인체에 들어가 병사로 이어진 경우가 언론에 나온 적이 있다. 화장품 쪽으로도 이 유리가루가 문제가 또 됐었다."고 전했다. 유리가루 때문에 얼굴에 스크래치가 나거나 머리에 유리가루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것.

그는 "그래서 세이프 캡을 만들었고, 당시 유리가루 때문에 제품을 사용을 못하는 상황에서 세이프 캡을 쓰면서 보급률이 많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당시 한 달에 앰플이 600만개가 나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다 공장의 한계를 느껴 용기뿐만이 아닌 화장품 등 내용물까지 직접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정훈철 대표는 "외국에서 신소재가 나오면 우리가 바로 소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고 생각했다."며, "용기도 직접 만들고 있으니 인쇄나 충전도 우리가 소량으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즉 더블액션 플랫폼을 만들어 시작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소재 유행은 1년에 수천 가지가 나올 만큼 많지만 실질적으로 히트를 치는 것은 1-2개에 불과하다. 정훈철 대표는 "그런 면에서 우리는 에스테틱 쪽에 어떤 신소재가 히트를 쳤을 때 빠르게 소량으로 공급 하겠다는 취지이다."라며, "소재의 변동성을 보고 포인트가 되는 소재에 대해 OEM이나 ODM 시스템을 이용해 병원에나 에스테틱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장에서 신소재가 나와 문의를 해도 화장품 공장에서는 원료를 쉬이 구하지 못하기도 하고, 심지어 구하더라도 원료가 비싼 편이라 소량을 만들 땐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가 없다.


정훈철 대표는 "우리가 좀더 발빠르게 공급을 해 주자는 취지도 있고, 소량으로라도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리뉴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량으로 하는 곳들은 경쟁력이 없어 대부분 자리를 못 잡고 있지만 (주)필코코스팜은 소량으로라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용기를 제조하고 있지만 아직 (주)필코코스팜이라는 브랜드로 나오는 화장품은 없다. 정훈철 대표는 "현재 의료기기 쪽으로 허가를 준비 중에 있으며 필러 쪽도 준비하고 있고, 내년 2월에 우리 브랜드로도 진행을 하려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훈철 대표는 "(주)필코코스팜은 앰플 바이알 주사기 쪽으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아직은 국내에 머물러 있지만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해외사업부가 노력하고 있다."며, "히알루론산 필러라고 필러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제품이 있는데 이 부분을 좀 더 업그레이드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쪽으로도 사업을 좀 더 넓히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훈철 대표는 "23년의 지속적인 연구로 국내 화장품 용기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제는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에서까지 제품을 인정받는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R&D분야 투자확대와 다양한 바이오벤처기업과의 공동기술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력을 다각화하여 뷰티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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