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온이 겨울철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한 ‘카멜레온 도로’ 기술을 전국 기업과 단체에 확대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카멜레온 도로는 온도에 반응해 색상이 변하고 이미지와 문구가 나타나는 첨단 도로 기술이다. 이 기술은 -35℃부터 70℃까지 1℃ 단위로 온도 설정이 가능한 ‘온도 시각화 기술’과 일반 도로 대비 평균 4~5℃의 온도를 낮추는 ‘복사열 차단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카멜레온 도로’ 3D 시각화 [사진=로드온]
현재 수원, 홍천, 논산, 대구, 광주 국토관리사무소와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구 국토관리사무소 관할 국도에 대한 시범사업은 완료됐다. 인천 서구청, 화성시청과도 시범사업을 마치고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다.
로드온은 2025년을 사업 원년으로 삼아 시범사업 규모와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경기, 충청, 경상도 지역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강원도, 전라남도, 제주도 지역으로도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성철 로드온 대표는 “시범사업 확대를 통해 도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업체들과 상생하며 도로 안전을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