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치킨은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거칠고 두꺼운 튀김옷과는 차별화되는 한국 치킨만의 특징인 얇고 부드러운 식감은 사람들에게 먹으면 먹을수록 깊은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과거 국내에는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모방한 통닭집들이 있었지만, 림스치킨은 닭을 조각내어 튀긴 형태로 판매하는 것에 도전했다. 1977년, 한국 최초의 치킨 가맹점으로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영업을 시작한 림스상사의 유석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창립하고 48년의 전통을 이어온 림스상사 유석호 대표(우측) 부부 [사진=기업경영인신문]
간단한 자기소개 및 창업 동기
젊은 시절 신세계에서 디자인 직무를 맡아 근무하던 중, 디자인센터 6기생으로 선발되어 디자인을 더 깊이 공부하고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 생활 중에 처음 접한 조각 치킨에 매료되어 한국에서도 이를 판매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포부를 안고 1977년,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식품코너에서 첫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닭을 통째로 조리해 파는 통닭만이 존재하던 시절이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양새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으나, 꾸준한 시식 이벤트를 통해 점차 고객층을 확보해 나갈 수 있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 치킨 문화의 초석을 다진 것이 바로 림스치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깊은맛의 치킨을 만드는 것이 고객들과의 약속이라 여기며 림스치킨만의 독특한 조리법을 위한 끊임없는 시도와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
현재는 치킨 프랜차이즈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다양한 메뉴와 특화된 레시피로 차별화된 치킨을 선보이며, 전국적인 가맹점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적인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편리한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향상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강화와 고객 충성도 제고를 위해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답게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가맹점주들에게 메뉴 교육, 운영 노하우, 품질 관리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림스상사가 자랑하는 경쟁력
1977년부터 림스치킨만의 독특한 맛을 이어온 오리지널 치킨 파우더는 직접 개발한 특제 제품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1983년 뉴욕 국제 발명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파우더는 얇은 피의 비법으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림스치킨의 고유한 맛을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이다. 현재까지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직접 개발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한 번 림스치킨의 맛을 경험한 고객들은 반드시 재주문하게 되며, 이러한 두터운 단골의 확보는 림스상사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개발하는 신제품
림스치킨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적인 맛의 진화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초의 간장 브랜드인 몽고간장과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간장마늘 소스를 개발 중이며, 이러한 독창적인 콜라보레이션은 전통의 깊이를 더하며 치킨의 풍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림스치킨과 몽고간장의 의미 있는 만남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맛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이에 어울리는 통닭, 크리스피 치킨, 핫윙도 함께 개발하며 더욱 다채로운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림스상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사진=림스상사]
주요 타깃층 및 고객관리
림스치킨의 주요 고객층은 테이크아웃과 배달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20~40대 층부터 가족 단위의 고객까지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배달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각 가맹점은 지역 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에서 개발한 홍삼계탕 패키지를 남양주시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양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치킨과 선물 기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림스치킨을 접할 수 있는 경로
림스치킨은 전국에 8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여 편리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은 선호하는 방식으로 림스치킨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림스상사의 향후 목표
림스치킨은 48년의 역사와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가맹점 확대는 물론,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략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한 고급화 전략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의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케팅과 고객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림스치킨은 한국 치킨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며, 한국의 전통적인 맛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주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에게 변함없는 맛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영철학
림스치킨은 ‘고객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정직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고객들이 사랑하는 림스치킨만의 고유한 맛을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 여기고 있다. 이는 음식의 맛이 브랜드의 존립 근거가 된다는 확고한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전통을 계승하고 정직한 경영을 통해 오랜 시간 림스치킨을 찾아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젊은 도전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
모든 일에 있어 정직함을 견지한다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올 것이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가짐으로 매장 운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
정직한 마음가짐으로 사업에 임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성공과 이윤은 반드시 따라올 것이라 확신한다. 림스치킨은 이러한 가치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 우리의 철학에 공감하고 림스치킨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예비 점주님들의 연락을 언제든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