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본격화…1조원 규모 AI개발사업 추진
과기정통부 2025년 업무계획 발표…기초연구에 2조 9300억원 투입
연구생활장려금 등 경제적 지원 확대, AI·디지털 기반 청년일자리 지원
기업경영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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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13:10 | 최종 수정 2025.01.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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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목표로 하는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AI, 첨단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의 선도형 R&D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로 확대하고,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여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포함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AI 기본법 제정을 통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등 필수 인프라 개선을 가속화하고, 2026년 1월 고영향 AI 안전관리 기준 등 혁신적인 안전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범용인공지능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AI 스타트업과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첨단바이오와 양자기술 분야에서도 국가전략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형 R&D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양자컴퓨터 개발과 차세대 원자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여 미래 산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 기술사업화 플랫폼 혁신 및 범부처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도 주요 과제로,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의 전문성 강화와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한다. 과학기술 및 디지털 기반의 민생경제 활력을 견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또한 선도형 R&D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연구자들에게 더 많은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생활장려금을 확대하고, AI·SW분야에서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강화한다.
국민 안심 디지털 안전 확립을 위한 조치로는 디지털 안전법 제정을 추진하고,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및 디지털서비스 민생지원 추진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포용사회를 구현하고, 국민의 디지털 이용권을 보장한다.
과기정통부 장관 유상임은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리더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AI 3대 강국을 달성해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고, 단단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해 어려운 민생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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