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매의 새로운 선택지, 이어카 - 김대환 CEO & 한인준 CTO

윤택환 기자 승인 2024.08.07 06:11 | 최종 수정 2024.08.08 10:02 의견 0

사진-이어카

최근 자동차 리스/렌트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업계 최초로 APP 기반의 리스/렌터카 승계만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서비스를 선보인 `이어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토금융 전문가인 김대환 대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어카는 다시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번 인터뷰는 김대환 대표와 이어카의 창립멤버인 한인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함께 자리해 자동차 이용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이어카의 비전을 들려주었다.

오토금융만 22년 전문가, 이어카를 선택하다.

``저는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금융사에서 오토금융 업무만 22년간 수행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이어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김대환 대표의 명쾌한 소개로 인터뷰는 시작되었다. 이어 그에게 이어카에 합류하게 된 경위를 물었다. 그는, ``금융사 재직 시절 이어카 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설립자들을 통해 이어카의 취지, 발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었는데 마침 이어카에서 전문경영인 제안을 받게 되어 대표 자리를 맡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옆자리에는 듬직한 인상의 한인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함께했다. 그는 이어카의 창립멤버 중 한 사람으로 실질적인 이어카의 기술을 총괄하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이어카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한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사진 - 윤택환 기자

복잡한 승계 과정 간단하게 도와 전,후승계자 모두의 니즈 충족

이어카의 비즈니스에 대해 김 대표는,

"승계를 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지? 또는 자동차 리스나 렌트를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 이런 생각을 가진 고객분들이 저희 플랫폼 모여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고, 또 그 안에서 실제 승계로 이어지도록 하는 일종의 광장, 그리고 가교의 역할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사 플랫폼과의 차별점에 대해, 그는,

"첫 번째는 앱(App) 기반의 플랫폼이란 점입니다. 타 업체들에 비해 가장 월등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자동차를 사랑하고, 고객을 더 많이 이해하려는 직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봐 온 그 어떤 직원들보다 회사, 일에 대한 애착이 높은 분들입니다."라고 밝혔다.

한 CTO는 " 앱 내에서 원하는 차량 검색이 쉬우며, 기타 커뮤니티 메뉴에서도 유저들이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전담 매니저들, 고객들 사이에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로 정평 나

이어카의 플랫폼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고객이 무상으로 매물을 등록하거나 찾아볼 수 있는 일반등록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후 승계자들이 직접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제공 서비스다.

두 번째는 '빠른승계' 서비스로, 유료 서비스다. 전담 매니저가 매칭되고 유튜브 등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동영상 홍보를 제공하며, 실제 승계 업무가 진행될 경우 심사, 서류처리 등의 행정업무를 모두 대행해 주는 올인원 서비스다.

한 CTO는 "일반 고객들에겐 어렵고 복잡한 승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모두 처리 해준다. "고 강조했다.

고객들은 특히, 매니저들의 친절하고 빠른 업무처리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전 승계자, 후 승계자는 각자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일단 전 승계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리스나 렌트 차량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 반납에 따른 해지 위약금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됩니다. 반면, 후승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저희의 서비스는 이런 상이한 고객의 니즈를 전담 매니저가 적정한 수준으로 조율을 해주고, 승계가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고객들의 리뷰를 보면 매니저에 대한 선호가 매우 높습니다. 친절함, 전문성, 그리고 업무처리를 빠르게 지원해 주는 부분들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회사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카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거래 후 상시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리뷰와 매니저 신고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한 CTO는 "매니저 신고 기능이 운영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단 1건도 없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고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들 자랑하고 파

연구개발에 대해서도 이어카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 우리 이어카엔 아주 뛰어난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이어카의 업무 프로세스를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의 상황에 맞는 즉각적인 개발이 가능하고, 그 수준도 업계 최고 수준의 퀄리티 입니다."라고 자부했다.

그는 이어 "저희의 R&D가 추구하는 방향은 플랫폼 이용자가 어떻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보다 편하고, 쉽게 취득하고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스크롤 방식, 또는 키버튼의 위치 하나하나가 사용자의 만족과 불만족을 가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잠깐의 고민에서 파악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저희 앱 사용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이용에 대한 수치화된 데이터 분석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야 나오는 부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CTO는 "앱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승계 외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승계는 일회성 상황이 많지만 그 외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윤택환 기자

앱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이기에 신뢰 가장 중요, 색깔까지 지정한 브랜딩 가이드 마련.

다양한 카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

김 대표는 이어카에 합류한 이후 무엇보다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는 20여년을 조직의 일원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훌륭한 경영자들을 리더로 모시며 많은 것들 것 보고 배웠습니다.” 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구성원들이 자기 업무에 대한 자신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 그리고 업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최근에 이어카의 브랜딩 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같이 조그만 회사에서 왜 브랜딩 가이드 같은 것이 필요할까? 라고 반문 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앱이라는 매체를 통해 비대면으로 고객을 만나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입니다.`` 라며 비대면 앱으로서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브랜딩 가이드에 대해 묻자 김 대표는,

``유사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고, 광고 내용은 화려한 미사여구로 가득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어카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곧 신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회사의 철학을 담은 디자인, 서체를 정리하고 색깔까지 지정해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디자이너가 이런 고민을 너무 멋지게 구현해주셔서 PT 때 모든 직원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제가 디자인에 문외한이지만, 직원분들에게 긍정의 자극과 커다란 동기부여를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카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자동차의 효율적 사용과 금융소비자 보호의 역할을 가장 잘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

김 대표는 "현재보다는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원들과 주주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아이들에게도 떳떳하게 자랑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리스,렌트차량의 승계 업무는 고객의 니즈 충족 외에도 금융사에게는 자산 부실화 예방의 효과가 있고, 사회적으로는 자동차의 효율적 사용과 금융소비자 보호의 역할도 있습니다. 이어카는 그 역할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하는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 CTO는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중고차 거래나 렌트차량의 승계뿐만이 아닌, 차를 타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취재 윤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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