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민관협력형(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SCP) 내부 [사진=삼성SDS]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온나라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으로, 삼성SDS는 일부 기능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학교의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소방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하며, 삼성SDS는 SCP 기반 서비스를 통해 전국 소방교육기관의 공동 운영을 위한 기반 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 데이터센터의 일부 공간을 임대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공 부문에서도 최신 민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SDS의 SCP는 국가기관 전용 보안 인프라를 활용하며, 인터넷망·행정망·공공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또한 삼성SDS는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제공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는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미 일부 정부 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 중이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CP,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통해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