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환경과 잘 조화를 이룬 간판, 지역의 매력을 담고 있는 창작 광고물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브랜드나 가게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다.

서울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옥외광고물을 찾기 위해 ‘2025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도 대상 수상작 ‘한술상’ [사진=서울시]


2025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은 서울 시민들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창작모형 광고물(~7월 18일), 창작디자인 광고물(~8월 8일), 아름다운 간판(6~9월, 매월) 세 부문에 걸쳐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옥외광고협회와 공동 주관, 주최하여 일반 시민부터 옥외광고물 전문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분야를 다양화하였다.

창작모형/디자인 광고물 부문별 금상(1팀, 상장·상패·300만 원), 은상(2팀, 상장·상패·각 100만 원), 동상(3팀, 상장·상패·각 50만 원), 특별상(4팀, 상장·각 30만 원)으로 총 1,54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름다운 간판 부문은 매달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이달의 간판’으로 선정하며 제보자와 업주에게 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2023년도 대상 수상작 ‘바람불면’ [사진=서울시]


이번 공모전 참가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seoulgoodsign.com/)를 통해 가능하며, 서울좋은간판 홈페이지에서도 공모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옥외광고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