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현지 최대 석유화학·소재 기업인 난야플라스틱과 친환경 전력기기 및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2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난야플라스틱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LS일렉트릭]
이번 협약을 통해 난야플라스틱은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LS일렉트릭의 디지털·친환경 전력기기를 대만 주요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기술 협력을 통해 대만 전력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전력기기와 친환경 절연물이 적용된 친환경 전력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공유한다. 양사는 향후 신재생 에너지 산업과 제조업 혁신 기술로도 사업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958년 설립된 난야플라스틱은 플라스틱과 폴리에스테르 생산을 주력으로 화학·전자화학 제품 등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동박 등 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세계 2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만과 중국 쿤산, 후이저우 등의 공장에서 연간 13만 9,400톤의 동박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대만 정부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전체 전력원의 최대 70%까지 확대하는 고강도 탄소중립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력설비와 ESS 등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