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창업 아이템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예비 창업자와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 창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무료 시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인노래방, 디저트, 카페, 치킨, 공유오피스 등 1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1:1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권분석, 로열티 면제, 가맹본사의 마케팅 지원 등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부스마다 상담이 이어졌다.
박람회장 입구에는 ‘과장 말고 사장하자’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이는 박람회 주최사 월드전람의 유튜브 채널명으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동안 세미나와 토크쇼가 열렸으며, 25일에는 이원일 셰프와 장호준 셰프가 진행한 ‘즉문즉답 창업 토크쇼’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고민하는 상담이 많았으며, 비용뿐만 아니라 마진율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라며 “무인 운영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전국 가맹점 수는 30만 1,000여 개로, 2022년(28만 6,300여 개)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짐에 따라 오는 4월 개최되는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