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설 연휴 6일간 궁궐과 왕릉 무료 개방

푸른 뱀이 그려진 세화, 경복궁에서 선착순 6,000부 배포
카카오톡 채널 추가로 수문장 캐릭터 이모티콘 선착순 제공
궁궐 무료 개방과 전통 세화 나눔으로 설 연휴의 의미 더해

김유진 기자 승인 2025.01.20 16:07 의견 0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설 연휴를 맞아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을 주제로 제작된 세화를 하루 2회, 총 6,000부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세화는 독창적인 색감과 기법으로 고양이 민화를 그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유영 작가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위풍당당하게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을 주제로,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손유영 작가가 참여해 그린 2025년 세화. [자료=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아울러 27일 오후 2시부터는 카카오톡 '국가유산진흥원' 채널 추가 시 '수문장 교대의식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천 개 한정으로 무료 제공한다.

27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국가유산진흥원' 채널을 추가하면 수문장 캐릭터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천 명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사진=국가유산청]

한편, 무료 개방 기간 다음날인 31일은 모든 시설이 휴관한다. 궁능유적본부는 "많은 국민이 궁궐과 왕릉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휴식하며, 설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기업경영인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