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산학 융합공간 마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프로젝트 Lab, 산학융합 연구개발(R&D), 비즈니스솔루션센터 운영

하강지 기자 승인 2024.10.08 12:35 | 최종 수정 2024.10.08 12:37 의견 0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학, 기업, 연구소가 함께 청년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혁신공간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일현 경산시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 이재광 경산지식산업지구 CEO 협회장,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 관계자 및 산업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등 산업집적지에 입주기업과 관련이 높은 대학(학과 또는 대학원) 이전과 기업연구관 조성을 통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총 17개소가 지정돼 운영중이다.

이번 개소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에는 국비, 지방비, 민간부담금 등 총 318억 원이 투입돼, 9,700여㎡ 부지에 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등 3개 동이 건축됐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 3개 학과가 이전하고 앞으로 30여 개 기업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은 기업 혼자의 힘이 아니라 산학연혁신 생태계 수준에 따라 좌우된다”라며 “산학융합지구가 지역 혁신 주체들의 협력의 공간이자 산업과 학문이 융합되는 거점으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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