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경영 방침으로 포장지를 만든다 - 주승특수포장

김유진 기자 승인 2024.09.26 07:56 | 최종 수정 2024.09.26 09:32 의견 0

노민철 대표-출처 김유진


주승특수포장은 장인정신을 담아 인쇄, 합지, 슬리팅, 가공, 스파우트부착에 이르기까지 식품 포장지

를 제작한다.포장지를 주로 생산하는 주승특수포장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은 국내 포장지 시장에서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포장지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튼튼기업이다.

발전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경영 방침으로 연 포장 제품의 전문 기업으로 인쇄, 코팅 등 전 과정을 위생적인 시스템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 직원이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POUT POUCH 제품 이미지

주승특수포장의 성장 배경은 1984년부터 이 일을 시작해 공장장까지 지냈다. 이 사업을 해야겠다는 신념 아래 풀무원, 오뚜기, 대상 등 스스로 영업을 하며 개척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주승특수포장이 자랑하는 경쟁력이나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나과거에는 별로 없었지만 지금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기업체들은 식품 포장지를 제조하는 곳이 많다. 우리 입장에서는 자부심을 갖고 시작한 게 이 일이다. 미국 등에 수출도 50만불 정도의 규모로 하고 있고, 시작한 지도 오래 됐다. 자수성가로 매출 3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르렀다.

주승특수포장은 풀무원, 오뚜기, 대상 등 국내 대기업들과 지금도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오랫동안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제품의 품질에 있다. 내가 직접 영업해 뛰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생산 기술과 품질, 납기 등의 부분이다. 이런 점들이 타사와 비교했을 때 지금까지 운영해올 수 있었던 경쟁력인 것 같다.

주승특수포장의 공정은 초창기엔 제대로 된 설비를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점점 맡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외주를 주다가, 직접 설비에 투자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2004년부터 지원을 받아 이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과거 큰 업체들이 많았지만 우리도 못지않은 설비를 구축한 상태다. 납기, 품질, 경쟁에서도 잘 해왔기 때문에 대기업들과도 꾸준히 거래를 하고 있다
.

최근에는 주요 이슈인 친환경 제품도 개발 중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폐기물을 없애자는 취지의 재활용 필름을 쓴다. 우리가 이 제품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자체적으로 개발, 미국과 유럽에 샘플을 보내 놓은 상태다.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물량도 많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고객관리에 대해서는 당사에서도 2세 경영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다만 저는 대표로써 지켜보고 관리만 하고 있으며, 2세 경영으로 인해 시장도 개척 중이고 물량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주승특수포장의 향후 계획은 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 내수 경기가 좋지 않아 해외 수출, 코트라 시장을 목표로 2세 경영을 앞세워 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상하이 전시에도 두 번 정도 다녀왔고 최근에는 일본 오사카박람회에도 다녀왔다. 10월에도 일본동경(도쿄팩) 행사 참석이 예정되어 있다. 친환경소재의 패키지가 어떤지를 공부하러 가는 거다. 박람회에 참석하면 우리 상품을 깔고 홍보를 하고 영업을 하는 식이다. 최근 킨텍스에서도 자주 전시를 하는데, 우리는 대개 식품회사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다.

주승특수포장이 중점적으로 어필하는 부분은 설비다. 우리는 가공 부분에서 특수 설비가 있다. 우리나라에도 몇 군데 없는 거다. 기계 설비에 많은 투자를 했고, 풀무원 같은 기업들에 오더를 확보해 이익을 가져간다. 다만 공제하면 요즘은 15%도 안 남는다. 마진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다. 인건비가 너무 올라서 요즘은 만만치가 않다. 영세한 곳도 많고 기계가 멈춘 곳도 많다.

시골에서 태어나 일찍 상경했지만 부모님께 효도하고 살아왔다. 효도하고 사업 열심히 꾸리고, (제외부분) 공부를 많이 한 건 아니지만 열심히 살았고 소통 잘 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것, 그런 게 철학인 것 같다. 지금까지 경영활동을 하면서, 대인관계(프렌차이즈, 스피치 등)를 특별히 생각해왔다.

회사를 대표자가 혼자 영위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직원 1명에 딸린 가족은 평균 4명이다. 10명이면 40명이라 생각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장기근속자들이 많다. 10년 넘게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직원들의 도움으로 회사가 잘 꾸려진 거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2024 차이나플러스 참가사진(노민철,노승혁)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주승특수포장회사는 현재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매출 규모가 커지고 거래처 범위도 넓어지면서 경영정보전산화관리 시스템이 지원되고 공정혁신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된 상태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유라고 한다면 마케팅 영업이라든가 업체와의 대응을 포함해 품질, 납기, 피드백 등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품질 경영과 지속적인 시설 투자가 경쟁력이라 생각하고, 최상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업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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