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자리한 중앙동물병원. 이곳에는 오늘도 커다란 덩치로, 작은 생명들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신지웅 원장이 있다. 그는 다년간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앙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동물들의 건강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수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힘주어 말하는 신지웅 원장.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누구보다 깊은 동물들에 대한 애정과 진료의 사명감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무뚝뚝한 인상, 그러나 작은 생명들을 위하는 다정함
신지웅 원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조금은 무뚝뚝한 인상과 커다란 덩치가 인상적이었다.
역시나 외모답게 말수까지 적어 어려운 인터뷰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번 기사의 목적이라 할 수 있는 병원 홍보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단답형으로 일관하던 그가, 실타래를 풀어내듯 확신에 찬 목소리로 길게 진료에 대한 소신을 밝힐 때는, 그가 가진 의료인으로서의 깊은 책임감과 바위처럼 단단한 고집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그가 운영하는 중앙동물병원은 내과, 외과, 피부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각 동물의 체질과 환경에 맞는 관리는 이들의 자랑이다. 신 원장은 "모든 동물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준화된 치료보다는 개별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65일, 24시간 언제고 반려동물 가족들의 전화 직접 받아
그는 중앙동물병원이 다른 동물병원과 차별화되는 두 가지 포인트를 강조한다.
첫째,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각 동물의 체질과 생활 환경에 맞춘 식단 관리, 검사, 예방의학을 통해, 개별적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려동물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도록, 신 원장은 그들의 필요를 세심하게 살핀다.
둘째, 24시간 응급 진료 시스템이다.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나 반려동물 가족분들의 편의를 위해 , 365일 24시간 저와 직접 통화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자 그가 반려동물의 안전과 건강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한밤중이라도, 혹은 휴일이라도 신 원장은 언제든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곁에 있다. 너무 힘들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 원장은 "물론 많이 힘들고 피곤하지만 아픈 동물들과 걱정에 불안해할 그 가족들을 위해 어떨 수 없다"며 멋쩍게 웃어보였다.
수의학계 끊임 없이 발전...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치료, 동물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목해야
동물 의료 분야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눈에 띄는 기술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신 원장에게 묻자 그는, 특히 두 가지 기술의 진전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첫째는 재생 의학과 줄기세포 치료의 도입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 의학은 이제 동물 치료에도 적용되고 있다. 관절염, 신경계 질환, 피부 재생 등에서 줄기세포 치료의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으며, 실제 임상에서도 그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신 원장은 이러한 최신 기술이 동물의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둘째, 동물용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발전이다. 이 기술들로 인해 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심박수, 체온, 활동량 등을 측정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신 원장은 "이 기술이 동물의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려동물들의 질병 예방, 그 무엇보다 중요... 지역내 반려동물의 건강 지키는 버팀목 될 것.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신 원장은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질병 치료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병 예방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기적인 건강 검진, 예방 접종, 심장사상충 및 진드기 예방 등은 건강한 반려동물 생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 입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처럼 신 원장의 진료 철학은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 영양 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질병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것을 반려동물의 가족들에게 강한 어조로 당부했다.
신지웅 원장의 중앙동물병원은 단순한 동물병원을 넘어,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인연을 더 오랫동안 이어주는 따뜻한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신 원장은 늘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의학계의 최신의료기술에 관심을 두고 탐구하고 있다. 이런 그의 동물진료에 대한 깊은 책임감과 단단한 소신은 지역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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