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랩 강두리 대표 -고추장 스프레드와 콩포트로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서브푸드컬처 기업

윤택환 기자 승인 2024.07.11 09:31 | 최종 수정 2024.07.11 11:28 의견 0

콩포트와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 - 사진 에스에프씨랩


전 세계에 K-컬처 바람이 불고 있다. 드라마와 대중음악으로 시작된 한국문화 열풍은, 패션과 푸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며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그런 와중, 국내에 프리미엄 서브푸드컬처라는 새로운 식문화를 소개하며 선도하고 있는 기업 `에스에프씨랩`의 강두리 대표를 만났다. 유명 F&B 업체에서 10년 이상 제품 개발을 담당한 강 대표는, 콩포트 라는 낯선 프랑스 음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품화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고추장을 이용한 야심 찬 신제품으로 다시 한번 K-푸드 열풍에 이어가고자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잼과 청의 중간, 프랑스 음식 콩포트를 아시나요?

강 대표는 인터뷰 자리에서 특유의 열정과 자신감을 드러내며 자사의 주력 상품인 콩포트의 매력을 설명했다. "콩포트란, 과육을 살려 설탕에 조려낸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에서 먹는 잼과 청의 중간 같은 음식인데, 좀 더 프리미엄하게 와인과 향신료를 통해 우리만의 특허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출시 당시 국내에 우리가 유일했죠. "콩포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흔히 먹던 잼과는 다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요. 빵에 발라먹어도 되고 탄산수에 넣어서 에이드로 만들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 샐러드드레싱, 칵테일, 심지어는 치즈와도 잘 어울려 와인 안주로도 먹을 수 있죠. 메인 음식에 곁들이는 소스류를 서브푸드라고 하는데, 이것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강 대표는 주 고객층이 주로 30대에서 40대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분들은 미식을 추구하고 다양한 외식 경험을 가졌습니다.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콩포트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샌드위치에 올려 먹거나 요거트에 섞어 먹는 것을 추천했다. "잼보다 과육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 콩포트는, 심심하고 꾸덕꾸덕한 요거트에 곁들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소스입니다. 잼, 시럽류보다 훨씬 잘 어울리죠."

강두리 대표-사진 에스에프씨랩

콩포트 제조 관련 국내 유일특허 보유, 양산체제까지 갖춰 자부심

에스에프씨랩은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 우리만 갖고 있는 기술입니다. 불에서 끓여도 생과가 터지거나 물러지지 않게 프레시한 풍미를 극대화하죠. 망고의 쫀득함과 블루베리의 톡톡 터지는 식감을 그대로 살려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따라 하는 업체들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강 대표는 "우리를 보고 참고하는 업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제품과의 퀄리티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에스에프씨랩은 작년 한 해와 2024년 상반기 동안 신공장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강 대표는 "기존에 나와 있는 설비로는 우리 제품을 만들 수 없었어요. 프리미엄 제품을 제조하다 보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콩포트 같은 경우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과육이 깨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직접 연구 개발해서 새로운 기계를 기계제조업체들과 함께 만들어 냈죠. 보람이 큽니다."라며 지난 시간의 성과를 자랑했다.

전체 경기침체 예상되지만 어느 때든 성장하는 기업 있어

강 대표는 현재 전체 경제가 어려운 건 맞다 면서도 그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빛나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다면 기회가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애초에 시장이 작을 때부터 비전을 보고 왔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 시장이 더 커질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녀는, "코로나와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홈쿡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혔습니다.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서브푸드컬처라는 용어조차 아직 생소하기 때문에 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콩포트는 우리가 2018년도에 처음 소개하면서 꾸준히 독점적인 지위를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라며 가능성을 강조했다.

고추장을 이용한 신제품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 - 사진 에스에프씨랩

고추장 이용한 신제품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로 고추장의 매력 전 세계에 알릴 것

지난 10월 야심차게 내놓은 신제품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에 대해 묻자 강 대표는 다음과 같이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는 한국형 고추장 잼으로, 빵은 물론 피자, 소시지,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에 소스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튜브형 고추장과는 달리, 서양 음식에도 잘 어울리도록 개발했습니다. 고추장의 특유한 맛을 잘 살리면서도 글로벌 입맛에 맞추어 매우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이어 코리언 칠리 스프레드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녀는 "굉장히 좋습니다. 최근 성수동 카페거리에서 시식 행사를 진행했을 때, 고객들이 줄을 서서까지 시식을 원하더라고요. 건강한 포인트까지 고려된 제품으로, 다양한 유명 소스들과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1등을 했습니다. 올해부터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현재는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몰, 갤러리아 백화점, 29cm, SSG.COM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에스에프씨랩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강 대표는 "올해는 K-food와 건강 트렌드에 맞춰 무설탕 라인과 한국형 스프레드 소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발효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할 것입니다.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K 시리즈 제품을 개발하여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라며 앞으로의 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맛을 잡으며 건강한 조건을 맞추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굉장한 기술력이기도 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대표 브랜드 쎄콩데 로고 - 사진 에스에프씨랩


창업 이전부터 꾸준한 봉사로 기쁨 알고 있어. 사회적 책임 다 할 것.

인터뷰의 마지막으로 강 대표에게 직원복지와 사회공헌에 대해 물었다.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비전을 함께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도 천주교 수녀원 및 장애인 복지회 등을 통해 기회가 될 때마다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우리 제품을 지원해 드리는 등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전부터 봉사를 해왔기 때문에 주는 기쁨이 뭔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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