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광고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혔다. 이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실시한 설문에서,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남녀 부문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25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로 선정된 변우석과 아이유 [사진=바로 엔터테인먼트, 이담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대표 광고모델’ 설문은 MAD STARS 조직위원회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온라인 조사로, 국내 현직 광고인과 마케터 등 광고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했다. 매년 광고주와 브랜드가 모델 선정 시 참고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업계의 신뢰도를 얻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해 신인 부문 수상에 이어 올해 대표 모델로 발탁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입증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이후 광고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그는 이디야커피, 배스킨라빈스, 팔도비빔면Ⅱ, LG 스탠바이미, 교촌치킨, 잡코리아·알바몬, 일룸, 까르띠에, 프라다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이유는 두 해 연속 여성 부문 1위에 올랐다. 연기와 음악을 넘나드는 활동이 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력을 다시 인정받았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하며 가수로도 활약 중이다. 현재 그는 우리금융그룹, 푸라닭치킨, 에스티로더, 제이에스티나, 이브자리, 비와이엔블랙야크, 하이트진로, 뉴발란스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변우석과 아이유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으로, 제작은 MBC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오는 8월 27일부터 3일간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7월 31일까지 참관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AI-vertising, AI 광고 마케팅 시대’를 주제로, 광고·마케팅 산업의 변화에 맞춘 신규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례와 크리에이티브 기법을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