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가드 서비스는 금전 거래와 관련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모바일 차용증 및 채권관리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거래 약속을 안전하게 기록하고, 자동 청구 알림 기능으로 약속 이행을 촉진한다.
머니가드 문문규 대표는 금전 문제와 약속을 제대로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서비스를 구상했다. 그는 “금전 약속을 명확히 기록해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확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집중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채권 회수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문문규 대표는 금전 거래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약속 기록 플랫폼 '머니가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기업경영인신문]
간단한 자기소개와 창업 배경
머니가드 서비스는 금전 거래와 관련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판사인 지인을 통해 대부분 사건이 금전 문제와 연관되어 있으며,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모호하게 약속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금전적 약속을 명확하게 기록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 명확하게 기록함으로써 애매한 상황을 없애고, 분쟁을 최소화하며, 금전적 약속으로 인한 문제를 줄이고, 사람들이 더 안정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다.
주요 비즈니스 영역과 경쟁력
머니가드의 핵심은 금전 거래 약속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약속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이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록은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삭제하거나 변조할 수 없다. 또한,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처럼 자동으로 청구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제공된다.
머니가드 서비스는 금전을 받지 못했을 때의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전문 회사들과 협력하여 채권 추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불편한 문제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나 채권 추심 회사와 연계해 고객의 요청만으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에게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머니가드는 금전 거래 약속을 명확히 기록하고 채권 회수까지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차용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기업경영인신문]
주 고객층 및 고객관리 방법
기록을 잘 보존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고객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고객은 이를 직관적으로 인식한다. 또한 머니가드는 유료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무료로 운영하기 어려운 이유는 블록체인 사용 등 실제 원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료 서비스를 통해 금전 약속의 진지함과 책임감을 강조하고자 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과 성과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투자 유치에 성공했을 때였다. 엔젤투자자가 믿고 투자해 주었을 때 감동받았고, 이후 국내 최대 업체 두 곳에서 동시에 기관 투자를 유치했을 때는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기쁨이 컸다. 그 후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국가 R&D 자금 지원까지 받게 되었다. 이러한 성과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이러한 순간들이 계속해서 열정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경영 철학
경영 철학은 ‘빠른 실행과 다양한 시도’로 요약할 수 있다. 스타트업 환경에서는 무엇이 잘 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완벽한 준비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행 결과에 따라 방향을 조정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지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여러 번 시도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고객들의 기대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많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가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명확한 페이 포인트를 찾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문규 대표는 머니가드를 통해 금전 거래의 신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 확장에 힘쓰고 있다. [사진=기업경영인신문]
향후 계획
머니가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내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연내에는 아프리카 국가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작년 탄자니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사절단을 만났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런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더 개방적이며 규제도 한국보다 덜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머니가드가 진출하려는 국가들은 공통으로 인구가 많으며, 젊은 층이 많고, 핸드폰 사용률이 높다. 이러한 조건들은 머니가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이다.
또한, 머니가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혼 양육비 채권 회수 서비스는 큰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이혼 양육비 채권의 약 80%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국내 최대 금융그룹과 한부모연합회와 협력하여 민간에서 체계적으로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다.
이렇게 머니가드 서비스는 금전 거래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보다는 약속, 신뢰, 신용을 중요하게 여기며, 금전 거래의 불안으로 생긴 다양한 문제들을 ‘머니 블랙박스’를 통해 해결하여 사람들이 일상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