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 유형으로 구분하여 실시된 이번 평가는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을 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32개 기관을 선정하고, 우수 민원 담당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사진=픽사베이]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기상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행정안전부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추진으로 신분증 휴대를 용이하게 하며 디지털 신원확인 확산에 기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서울특별시와 광주광역시, 기초 시·군·구에서는 경기 하남시, 서울 동대문구 등 23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중 서울특별시는 국토교통부-서울시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연계한 부동산중개업 종사자 모바일 자격증명 서비스를 개발하여 부동산 거래 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이뤄지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 처리의 다양한 분야를 적절하게 측정 및 평가하기 위해 민원 행정전략과 체계, 민원 제도 운영 등 5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실시된다.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는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관련 민원 담당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할 방침이다. 한편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자문 제공으로 관리‧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