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공모

문화행사 기획·교류와 지역문화 홍보 기회…2월 3일까지

기업경영인신문 승인 2025.01.07 13:30 의견 0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한·중·일 협력을 강화할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각국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 및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중·일 문화협력 강화 위한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공모한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9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안성시,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후저우시, 일본 가마쿠라시가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포됐다.

문체부는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에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문화도시와 함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하며 지역문화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사업을 지원하며, 해당 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기준은 도시 역량, 사업 추진 계획, 지역문화 발전 계획, 재원조달 계획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지자체장 명의의 공문으로 문체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발표된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협력의 대표 사업으로, 지난 10년 동안 지역 고유 문화를 교류하며 지역 발전과 3국 우호 증진에 기여해 왔다”라며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서 제17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많은 도시가 응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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