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필요한 것을 일컫는다. 먹는 것과 사는 집도 중요하지만, 옷은 인간의 몸에서 한 시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경제가 발달하고 사람들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가면서 단순 옷을 넘어 패션이라는 단어는 옷 자체를 통칭해 버렸다. 여기 대한민국 패션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기업이 있다. 패션 감각만큼은 누구보다 뛰어나다 자부하는 ‘밀로 아카이브’, ‘밀로 우먼’ (하우스바이하우스)의 박준재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하우스바이하우스의 창업 동기 및 배경은?
비바스튜디오라는 회사에서 MD로 4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얻은 브랜드 환경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제 기준에 맞는 예산에 맞게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 펀딩이라는 소구 자체가 기획 생산이기에, 재고수량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상품 스타일 별 펀딩을 진행 할 수 있었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조금 더 큰 예산을 준비하여 2020년 하우스바이하우스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밀로 아카이브’와 ‘밀로 우먼’의 주력 사업분야는?
밀로 아카이브는 유니섹스 브랜드이고, 밀로 우먼은 별도의 우먼 브랜드이다. 밀로 아카이브는 맨즈 웨어에 집중하는 형태로 시즌을 준비하되 풀가먼츠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의류 복종 상관없이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기에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밀로 우먼은 23HOT SUMMER 컬렉션을 시작으로 런칭하였고 현재는 밀로 아카이브와 동일하게 풀가먼츠로 전개하고 있다. 밀로 아카이브와 함께 데님팬츠와 상의 상품이 꾸준한 매출로 이어지고 있고 현재도 계속 성장 중에 있다.
‘밀로 아카이브’와 ‘밀로 우먼’제품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은?
현재는 대표이지만 MD출신이기 때문에 일의 프로세스와 직원들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디렉터, 디자인 헤더(팀장)가 각각 따로 있어 업무분장을 철저하게 내 놓은 것도 또 하나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디자인 컨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이에 맞는 MD 파트의 판매 데이터에 복종 별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형태로 업무를 해나가다 보니 시즌이 순조롭게 기획, 진행되는 것 같다.
고객이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경로와 주요 고객층은?
현재 온/오프라인 모든 채널에서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팝업을 통해 본사 브랜드 고객 경험을 1차 진행했었다. 현재는 주요 위탁사의 오프라인 매장(무신사 홍대, 성수, 대구) 및 현대백화점 PEER, 원더플레이스가 새롭게 전개하는 EE 등에 입점되어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초반에서 30대 초반으로 10대 보다는 20대에 초점이 맞춰진 타겟 프라이스이다.
제조 및 디자인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합리적인 원가 가격을 기본으로 두되 이에 맞게 적합한 판매가격에 상품을 파는 것을 0순위로 두고 있다. 디자인의 디테일에도 신경을 쓰지만 가격과 디테일, 원단 등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판매가격에 적절한지 먼저 생각한다.
2024 WINTER 의 트렌드는?
어느 때보다 날씨가 많이 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WINTER 트렌드는 헤비아우터 중 패딩 상품의 판매가 호조일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에는 보다 웨스턴 무드를 베이스로 오버핏 실루엣 연출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다.
㈜하우스바이하우스의 향후 목표와 그에 따른 계획은?
매출 150억원이 목표다. 지금 회사가 성장세에 있기에 무리한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본사와 디자인실 전체가 새로운 곳에서 둥지를 틀 계획이 있다. 본사와 더불어 물류창고도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백화점 스토어 1개 점포의 신규 오픈을 목포로 하고 있다. 신규 가방 브랜드를 런칭 준비중에 있습니다.(우먼은 이미 밀로 우먼으로 런칭한 형태입니다.)
㈜하우스바이하우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패션계는 어디 출신인가를 보는 관행이 있었다. 그것과 상관없이 실력에 따라 직원들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방향으로 이끌어 갔다. 또한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제공해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열심히 하는 직원에게는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기업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즘, 대표님의 가치관 및 경영철학은?
직원들의 헌신이 있어도 가장 회사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사람은 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전방에 나서서 더 실무에 집중하여 우리 직원들을 이끄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타인에게 요구하거나 지시하기 전에 나 자신이 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실무를 이끌어 나간다면 직원들의 존중은 물론 모두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인터뷰를 통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 자유롭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발전하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흔들리지 않는 매출 성장과 더불어 큰 어려움 없이 잘 성장하고 싶다. 스탭바이스탭으로 한 걸음 한걸음 천천히 나아가겠다. 앞으로 하우스바이하우스의 멋진 성장을 지켜봐주셨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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