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터미널 이전은 제1여객터미널(T1) 혼잡도를 완화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승객 편의를 높이려는 결정이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 국제선 탑승객은 오는 9월 9일부터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탑승수속을 하게 된다. 같은 날 0시 이후 인천에 도착하는 승객도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게 된다.
에어서울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고, 터미널 변경에 따른 이용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안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에어서울]
이로써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오는 9월 9일부터 에어서울이 추가돼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에어부산 등 총 11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됐다.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국 항공사 및 저비용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터미널 변경에 따른 이용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활동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공지 △공항 현장 안내물 비치 △예약 고객 대상 안내 메시지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사전 안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의 이전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과 긴밀히 협조해 혼선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