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5년 업무계획 발표…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한다

기업경영인신문 승인 2025.01.09 14:44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8일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민생경제 활력 회복, 혁신과 스케일업, 선제적 미래대응을 목표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 완화를 위해 전환보증 3조 2000억 원을 공급하고 전국 30개 채무조정센터를 설치한다. 또한, 파산·회생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경영위기 기업의 재기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채무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육성 등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사진=픽사베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소비 축제인 동행축제를 연간 4회 개최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공항 면세점 입점 기업을 확대하고 공영홈쇼핑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소비 축제인 동행축제를 연간 4회 개최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도 강화된다. ‘스마트 소상공인 로드맵’을 마련해 1만 3000명의 소상공인이 디지털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출관리 소프트웨어와 키오스크 보급을 확대한다.

벤처·스타트업 육성 분야에서는 시스템반도체, AI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1000개를 발굴하고, 투자·사업화·상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글로벌 창업 지원을 위해 ‘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타운’을 조성하고,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특별 비자 발급 요건도 완화한다.

중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컬상권 프로젝트’와 지역 전통시장 육성을 추진하며, 지역별 벤처펀드 1조 원 조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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