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브랜드 굿즈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썸띵코퍼레이션 구희재 대표

기업경영인신문 승인 2024.12.03 07:48 의견 0


다양한 굿즈의 출시와 더불어 예쁜 굿즈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좀 더 희소성 있는 굿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기가 모은 굿즈를 SNS에 올리는 것은 물론 다양하게 활용하는 모습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굿즈는 유행을 넘어 삶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여기 예쁜 것은 물론 실용성과 환경까지 생각한 굿즈 전문 회사가 있다. 굿즈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을 갖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썸띵코퍼레이션의 구희재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창업동기

브랜드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한 후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디자인 실무부터 총괄까지 경험했다. 기업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재직할 당시 다양한 굿즈를 제작할 기회가 있었는데, 회사만의 브랜드 이미지나 컨셉을 표현할 수 있는 굿즈 아이템과 제작업체를 찾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브랜드 굿즈 제작 서비스를 런칭하여 고객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객이 쉽게 브랜딩을 더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썸띵 서비스는 고객 VOC를 적극 반영하며 고객의 니즈를 먼저 캐치해 계속 고도화해 나가며 아이템 추천부터 디자인, 생산관리, 포장, 배송까지 원스탑으로 진행할 수 있는 브랜드만의 맞춤 서비스를 구현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썸띵의 대표적인 브랜드 굿즈나 키트는?

브랜드마다 아이덴티티와 컨셉,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르기에 대표 프로젝트를 손에 꼽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 같다. 썸띵이 추구하는 ‘맞춤형’과 ‘브랜드 경험’이라는 키워드측면에서 브랜드만의 색을 잘 담아낸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드리자면 한섬의 스타일링 키트’와 ‘토스뱅크의 카드 출시 기념 젠가 키트’를 들 수 있다. ‘한섬의 스타일링 키트’는 패션을 사랑하는 브랜드 고객을 위해 패션 스타일링 아이템과 옷장 컨셉의 패키지를 통해 한섬만의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전한 사례다. 토스뱅크의 젠가 키트는 아크릴 젠가 아이템에 토스뱅크만의 시그니처 카드 컬러를 그대로 구현해 출시 기념 굿즈로써의 임팩트 전하고자 했다. 더욱이 고객이 키트를 받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매 순간 ‘누구에게나 쉽고 다정한 금융’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의도하며 아이템을 선정했다. 썸띵의 강점인 ‘맞춤형 제작 솔루션’으로써의 역량이 잘 발휘되었을 뿐만 아니라, ‘굿즈를 제작한 브랜드와 ‘굿즈를 선물 받은 사람’ 모두에게 좋은 리뷰를 들었던 프로젝트였기에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한다’ 는 썸띵의 미션이 가장 잘 녹아들었던 프로젝트라 생각한다.

한섬 유료 멤버십 키트 (스타일링 플러스 키트)


썸띵이 자랑하는 경쟁력은?

‘맞춤형’, ‘경험’ 그리고 ‘지속가능’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를 위한 ‘굿즈’는 브랜드와 고객이 교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철학, 아이덴티티, 컨셉, 이미지 등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실질적인 유형의 산물을 통해 일상에서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또, 개개인이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욕구와 시대의 흐름이 굿즈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니즈로도 확장성 있게 연결된다. 예쁜 아이템 하나를 개발하여 로고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는 이젠 변화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기에 ‘맞춤 제작 에 대한 중요성을 높게 가져가고 있고 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한 전문성과 시스템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단순히 굿즈를 제작한다는 목적성에서 그치지 않고, 더 좋은 경험 더 나은 경험을 굿즈로 전하기 위해 모든 과정에서 ‘우리는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있는가’에 기준을 두고 솔루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함’ 이다. 흔히 지속가능한 굿즈라 하면 아직까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굿즈나 재사용이 가능한 굿즈 아이템 등 ‘환경(Environmental)’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는데, 썸띵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회(Social)와 함께 호흡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함께하고 자연과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굿즈 및 키트에서 디자인이나 실용성 등 특별하게 신경쓰는 부분은?

‘퀄리티와 ‘디테일’이다. 썸띵과 브랜드가 하는 선택이 ‘좋은 경험’을 전할 수 있는 선택인지 기준을 따르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퀄리티’와 ‘디테일’로 이어지게 된다. 브랜드만의 스토리와 컨셉, 굿즈를 제작하고자 하는 목적 등을 굿즈와 키트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를 가장 먼저 고민하고 그것을 가장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좋은 경험’에 기준을 두면, 브랜드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할 수 있는지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선물이 될 수 있는지 방향성을 체크하며 퀄리티와 디테일을 챙길 수 있다.기획부터 아이템 선정, 디자인,제작, 포장 및 배송까지, 고객 경험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전 과정에서 퀄리티와 디테일에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

제품의 주요 타겟층과 고객관리는?

브랜드만의 굿즈를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고객(기업, 브랜드 담당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첫 번째다. 굿즈 제작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경우, 혹은 내부에서 복잡한 굿즈 제작 과정을 모두 소화해낼 수 없을 때도 썸띵을 많이 찾아주신다.

그 다음은 브랜드 굿즈를 선물 받는 고객이다. 결국 마지막 순간이 좋은 경험과 만족도로 이어져야 굿즈를 제작한 브랜드와 기업도 다시 썸띵을 찾게 된다.

썸띵로고 블랙


㈜썸띵코퍼레이션의 향후 계획과 목표는?

썸띵의 최종 목표는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하는 글로벌 no.1 굿즈 맞춤 제작 솔루션’이다. ‘맞춤 제작’은 말 그대로 커스터마이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서비스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썸띵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 좋은, 더 편리한, 더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고객 VOC와 니즈를 반영한 시스템 고도화 및 신기술을 접목한 자동화를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이후에는 굿즈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굿즈 아이템 개발, PB 상품 개발, 다양한 IP 및 컨텐츠와의 협업 그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썸띵의 강점을 잘 발휘하면서도 고객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서비스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대표님만의 경영철학은?

브랜드 관련 업무를 오랜 기간 해오다보니 ‘진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늘 마음에 새긴다. 썸띵 의 미션인 ‘좋은 경험’을 전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가 좋은 경험에 대해 익숙해야 하고, 편안해야 한다. 썸띵의 구성원인 썸원들이 회사 내부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순히 복지나 근무 환경을 챙기는 것을 넘어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렇게 썸띵 그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좋은 경험을 한 사람에게서 좋은 경험에 대한 퀄리티와 디테일이 나온다고 믿는다.

이 인터뷰를 통해 더 하고 싶은 말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브랜드 굿즈란 브랜드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잘 담을 수 있어야 한다. 점점 개인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의 니즈 역시 굉장히 구체화되고 다양하게 발현되고 있고 커스터마이징과 다품종 소량 생산에 대한 니즈도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니즈를 퀄리티있고 디테일하게 충족시켜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썸띵만의 장점이자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굿즈로 좋은 경험을 전하는 썸띵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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